이번에 가족중 결핵 확진자가 나왔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확진이 되었다.
결핵 확진자 가족은 결핵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비용은 나라에서 전액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핵에 감염이 되더라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결핵에 걸리지 않더라고 잠재결핵감염이 될 수 있다.
잠재결핵감염은 전염성이 없지만, 면역력이 낮아지거나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잠재결핵감염은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신고할 의무도 없고, 꼭 치료해야 할 법도 없다. 자기책임..
아무튼 결핵 확진이 되면, 약을 약 6개월 가량 먹게 되는데 먹어야 할 약의 갯수는 6개가 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현재 우리 가족 중 확진자는 약을 6개 먹고 있다.)
약을 꼬박꼬박 아침마다 한번 씩 먹으면 되지만, 약의 갯수도 많고, 중간에 약을 못먹게 되면, 이 또한 몸의 결핵균이 내성이 생겨 더 안좋아 질 수 있다고 한다. 결국 꾸준히 6개월동안 먹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꼭 아침에 먹지 못하더라고 하루에 한 번 먹는게 중요하므로 저녁에라도 먹어야 한다고 들었다.
일단 나는 접촉자로 결핵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주위에 다행히 결핵을 잘 한다는 병원이 있어서 거기로 방문 하였다.
상담부터 받고, 접수하고, 또 다시 간단한 설명을 듣는다.
검사는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를 하게 되는데, 엑스레이로 폐에 이상이 보이면 가래검사를 통하여 가래에 결핵균이 있는지 없는지를 통해 결핵검사를 하게 된다.
엑스레이는 당일 확인을 받을 수 있고, 가래검사는 안받아봐서 아직 모른다.
혈액검사는 잠재결핵을 확인하는 검사로, 피만 뽑으면 된다. 결과는 2~3일안에 나온다고 한다.
아무튼 이 검사를 모두 마치고 나왔는데, 모든 결과를 다음주에 알려준다고 한다.
당장 내가 결핵인지 아닌지는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당장 내일부터 출근을 하냐 마냐가 달렸는데..
폐 사진을 보니 일단은 이상 없어 보이지만 공식적이고 정확한 결과가 아니라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다..
다른 사설병원으로 가면 폐 사진을 통해 바로 결핵인지 아닌지 결과를 내주고 소견서도 써준다.
물론 여기서 폐에 의심이 있다면 가래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다면 회사는 쉬어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전염성이 있다보니..
다시 아무튼.. 폐에 이상이 없고 현재 결핵감염이 없다고 판단한다는 소견서를 받음으로 다시 내일 회사출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확진자가 가족이기에 기침이 나오거나 가래 등등 결핵 증상이 보이면 바로 다시 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한다.
결핵은 어디서 누구를 통해 감염이 되었는지 모르기 떄문에.. 결핵 확정 환자도 어디서 누구한테 감염된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괜히 미워하거나 하지말자.
모두 자기 면역력 탓을 하자
모두가 잠재결핵을 가지고 있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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