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보다가 괜찮아 보여서 무시성 지원했던 공덕에 위치한 어떤 기업
오늘 면접날이라서 드디어 그 회사를 가보았다.
면접 시작
사실 늦잠을 자버려서 면접 시작 10분 전에 도착을 하지 못하고, 엘리베이터고 고층/저층 잘못 타서 딱 제시간에 도착을 해버림
부랴부랴 바로 입장을 해버림
간단한 자기소개해보세요.
어딜 가든 받는 질문이기에 복붙 하듯이 대답을 하였다.
언제부터 개발을 공부했고 언제부터 일을 하였는지, 이력이 길지 않기에 어디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로 자기소개를 끝내버렸다.
이제부터 기술면접 시작
기술면접은 다행히도 내 이력서에 했던 것 위주로 질문을 시작하여서 무난 무난하게 대답을 함.
그런데 이력서를 이제 처음 본 듯한 태도였는데, 그럴 수 있다고 생각. 그럼 도대체 누가 서류합격을 시켜준 것이지?
그리고 나름 포폴 및 이력서라고 이쁘게 만들어서 PDF도 냈는데 그것조차 안 본 것 같음.
면접을 하면서 느껴진 것이었는데, 여기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아마도 딥링크랑 푸쉬인 듯싶다.
B to B 회사니까 그것도 나름 그럴 수 있다고 생각
질문 및 회사 소개
무슨 앱을 만드는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질문을 하였고, 아마 앱이 있는 게 아니라 SDK를 만드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관리자 계정 써봤냐는 둥 정보보호 어쩌고 저쩌고 했던 거였다.
그리고 면접관 중 팀장인가 장 인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원래 앱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바빠서 이번에 앱 개발자를 뽑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1차 실망
그리고 IOS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냐고 했다
여기서 2차 실망
일단은 면접자니까 IOS는 모르는 상태라서 학습이 필요하다고 대답을 하였는데,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 물론 회사 혹은 자기가 시켜준다고 하고
자기는 생각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이면 된다? 이런 식의 대답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이 기억이 안 남.. 사람이어야 한다 였나 사람이면 된다 였나? 사람이어야 한다 였나..?)
여기서 3차 실망 아웃
슬금슬금 나는 꼰 냄새와 앱 개발자가 없다는 생각에 더 이상 질문하지 않음
마무리
대충 마무리하는 모양이었고 조금의 내 호구조사를 시작하는 듯싶었다.
가족이랑 사느냐, 오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 영어는 어느 정도 하느냐, 술 담배 하느냐 등등
이렇게 또 면접 경험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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